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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칼럼

 
작성일 : 21-01-18 09:34
마라톤
 글쓴이 : 어거스틴
조회 : 746  


마라톤은 42.195km의 거리를 완주하는 것이다. 그런데 42km까지 1등이었다가 마지막에 넘어 주져 앉으면 등수에도 들지 않으며 아무 소용이 없다. 성녀 마더테레사의 어록에 보면 마지막 까지 유혹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어구가 나온다. 구약의 에제키엘서에서도 오늘 악행이 자행된다면 지난 날의 선행도 기억하시지 않을 것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이 나온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에게는 얼마든지 순간의 선택에 따라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파멸이 가능하다. 안심한다는 것, 이정도로 되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죽는 순간까지 절실히 기도드리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사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