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알렸다. 그런데 태양은 다시 우리 은하 중심을 초당 217km의 속도로 공전한다는 것을 현대물리학은 밝혀 냈다. 이렇게 되면 어느 것이 어느 것을 도는 것인지 지동설이 맞는지 천동설이 맞는 지 다시 정의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것이 인간의 지식과 판단이라는 것이 한계인 것이다.
우리 삶에서도 비슷하게 상식의 뒤바뀜이 가능할 것이다. 복종이 때로는 자유를, 또 지는 것이 시간을 뛰어 넘으면 이기는 것을, 가난이 행복을 부유가 불행을 의미하는 것을 성경 말씀은 분명히 하느님 안에서 이러한 역전이 가능함을 선언하고 계시다.
연어처럼 세상의 욕망을 거스르는 용기를 주시길 하느님께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