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월요칼럼

월요칼럼

 
작성일 : 21-09-26 08:45
겸손과 교만
 글쓴이 : 어거스틴
조회 : 624  


성녀 소화 테레사께서는 자서전에서 자신도 하느님께서 벗어나면 작은 악마가 될 수도 있음을 자계하고 계시다. 인생의 결과물을 자신의 성취로 착각하면 얼마든지 구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교만은 나를 크거나 작은 으로 만들고 주위에 나를 섬기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인간은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연약한 존재이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순간 지옥으로 초대하는 사탄에게 너무 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한다. 인간의 이런 약함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겸손이며 어찌보면 이는 이라기 보다는 지극히 현실을 바로 조망하는 것일 뿐이고 자신을 지키는 굳건한 방패이고 결국 구원의 길로 가는 수단이다.

하느님 불쌍한 저를 버리지 마시고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