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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칼럼

 
작성일 : 22-04-17 09:02
겨울 나무
 글쓴이 : 어거스틴
조회 : 740  


겨울 나무를 보면 아무것도 기대할 것 없는 것처럼 앙상한 가지만 보인다. 그러나 봄이 되면 나뭇가지에 연초록색의 잎이 돋아나고 또 아름다운 꽃도 핀다. 나무는 사실은 눈에만 보이지 않을 뿐 삭풍이 부는 한겨울 동안에도 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때론 마음에 들지 않는 이웃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아주 조금 씩이라도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타인의 내면을 헤아려 인내와 관용을 베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