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는 시합에 나가기 전 자신을 전력으로 단련한다. 훈련 시간 동안 땀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죽음과 하느님의 심판에 대비하는 것보다 더 위급한 일이 어디 있을까? 인생은 육신을 벗어난 영혼이 영원이 머물 곳을 준비하는 기간에 불과하다. 몇십년 사는 인생에서 세상이 주는 거짓 위안에 취해 바람처럼 머물지 않는 시간을 붙잡기 위해 애쓰는 것은 본말이 바뀐 것이다. 아직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시간을 허락하실 때 보다 영원을 준비해야 현명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