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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칼럼

 
작성일 : 24-02-18 10:29
고집
 글쓴이 : 어거스틴
조회 : 68  

나는 최근 1년 이상 소화불량으로 인해 제대로 사고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 증상으로 고통으로 받아왔다. 위와 뇌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식후 위장과 식도에 묵근하게 얹힌 느낌이 들면 도대체 생각하는 것도 힘들어 지며 때로는 마치 연옥의 고통을 겪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온갖 방법을 써 보았지만 차도는 없었고 자주 강의하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그런데 최근 아침에 먹는 치즈를 끊은 결과 이런 증상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최소한 내가 치즈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거나 어쨌든 몸에 안좋은데 내가 고집을 부려 계속 섭취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닌가 싶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고집을 부려 자해하는 것들이 무수히 많을 것이고 어찌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 치즈를 안먹게 된 것도 사순절을 맞아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닮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데 나의 아집과 욕심이 오히려 문제를 가져옴을 깨닫게 되었다

하느님 제게 성령님의 빛을 비추시어 아둔한 고집에서 벗어나는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 성모님 켜켜히 아집에 쌓인 불쌍한 저를 위하여 기도드려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