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이 값진 향유보다 낫고
죽는 날이 태어난 날보다 낫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
거기에 모든 인간의 종말이 있으며
산 이는 이를 마음에 새길 일이다.
슬픔이 웃음보다 낫다.
얼굴은 애처로와도 마음은 편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이들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고
어리석은 이들의 마음은 잔치집에 있다.
<7장 1-4절>
일의 끝이 그 시작보다 낫고
인내가 자만보다 낫다.
마음속으로 성급하게 화내지 마라.
화는 어리석은 자들의 품에 자리잡는다.
“어째서 옛날이 지금보다 좋았는가 ?”
묻지 마라.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7장 8-10>
죄를 짓지 않고 선만을 행하는
의로운 인간이란 이 세상에 없다.
사람들이 말하는 온갖 이야기에
네 마음을 두지 마라.
그러지 않으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게 되리라.
너도 다른 이들을 여러 번 저주했음을
너 자신이 알고 있다.
<7장 20-22절>
하느님 오직 하느님께만 오로지 하느님께만 한없이 악하고 비천한 제 마음을 향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 성모님 이런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