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나중에 별것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일에 매달려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평가와 인정에 민감하게 좌우되는 것이다. 피조물인 사람들의 평가는 시류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으며 속상 상 언제든지 표변할 수 있는 것인 데에도 이에 휘둘리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정작 그리 많지 않다. 과도하게 많은 것에 욕심내는 것은 오히려 내게 해가 되는 것이다.
집착에서 벗어나는 길은 마음이 겸손하고 가난해져 하느님께서 주시 것에 감사드리며 만족하는 것이다. 이미 이 광활한 우주에서 하느님께 아름다운 생명과 우주 그 자체를 무상으로 받은 것 아니던가 ?
하느님 비천하고 죄많은 제 자신을 똑바로 보아 헛된 것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하느님만이 전부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 성모님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