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월과 5월은 새학기를 준비하며 저희 급식소며, 어린이 집, 그리고 장학생들을 모집하기위해 저희 세 수녀가 가정방문을 다녔습니다. 때로는 검은 강물을 건너서, 때로는 서로서로 처마가 마주한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주님께서 도와주시고 싶은 아이들이 누굴까하는 기도와 설렘으로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집집마다 사연은 또 어찌그리 가지가지인지요... 까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따는 기쁨으로 사백가구가 넘는 가정을 방문하고 아이들을 모집했습니다. 이제 각 학교가 개학을 하고 새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되었던 아이들은 또다시 한 해를 기쁘게 맞이하고 있답니다. 아이들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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