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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장학생 모임 소식

글쓴이 어거스틴 등록일 24-06-10 19:50
조회 434

가브리엘라 수녀님께서 보내주신 소식을 아래와 같이

전해드립니다.

졸업생들의 졸업장과 사진 등은 붙임 화일로 업로드 하였습니다.

또 맨 아래에는 이번에 심리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아고테 양의

감사편지를 번역하여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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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안녕하십니까? 

필리핀은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기에 접어들면서 습도까지 높아지고 있어 더욱 열기가

심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난 5월 24일 공부방에 에어콘을 설치했습니다.

아직 주변 정리가 되지 못해서 이용하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유치원도 7월 15일에 개원을 하기 위한 준비로

지금 곳곳을 수리중이고 

유치원 담당 수녀님인 최 요세핀 수녀님이 유치원에 필요한

이런 저런 물품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유치원 준비에 필요한 비용(집수리비등)은 한국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의 지원금

중에서 쓸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운영 비용은 차후 보고 드리겠습니다.

(교사월급, 학생 교복 기타 유치원 운영 비용등)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이곳 교구 재단소속 

'산호세 아카데미' 가톨릭 학교 부속 유치원으로 운영되어집니다.

우리 유치원에 입학할 어린이들 20명은 가장 가난한 이웃에서 

이미 선정했습니다.


어제 6월 9일 장학생 모임을 하였습니다. 

1. 대학 졸업 1명

1명 대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심리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Mikkaela Agote)

6월 장학생 모임중 재학생들에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2. 신규 장학생 1명

우리 급식소에서 급식을 하던 어린이중 1명을 새로운 장학생으로 선정하였습니다(Angie Sano)

과묵한 편으로 동생들을 잘 돌보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아버지는 자전거 인력거를 통해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습니다.

3. 각급학교 졸업생 인사

올해는 초등학교 6명, 고등학교9명, 대학교 2명이 졸업하였고, 대학생은 앞으로 올해안에 3명이 더

졸업예정자로 있습니다. 


항상 저희 나보따스 학생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을 주시는 후원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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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한국 기부자 여러분, 그리고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의 자매님들께,

이 편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전달되기를 기대하며 편지를 쓰는 동안 제 마음은 감사와 자부심, 감사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분은 저와 함께 먹구름과 무지개 사이를 걸어왔고, 재정적 어려움에 빛이 되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 개인적인 발전과 영성을 위한 길잡이로서 제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오늘부로 저는 다음과 같이 졸업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라틴어 우등(우등상)으로 심리학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여러분의 관대함과 저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제 공부를 도와주셨을 뿐만 아니라 저를 격려하고 신뢰를 심어주셨습니다.

제 여정을 되돌아보면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의 친절한 수녀님들이 생각납니다. 그들의 연민과 격려, 끊임없는 노력은 제 삶에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수녀님들은 종교적인 친구를 넘어 저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리며,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는 제 학업 생활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 인격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가 배운 것을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사용함으로써 여러분께 빚진 것을 갚는 것이 저의 희망입니다.

여러분의 빛이 저에게 전해진 것처럼 대를 이어 전해지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의 모든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영원히 선생님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칼라 아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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